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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한일·한미일 국방장관회담…‘지소미아’ 논의


입력 2019.11.17 11:20 수정 2019.11.17 11:16        스팟뉴스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오는 22일 0시 종료를 앞두고 한일과 한미일 국방장관이 처음 한자리에 모여 접점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7일 오전 태국 방콕에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과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에는 정 장관,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 고노 방위상이 참석하는 한미일 국방장관회담도 열린다.

이번 방콕에서 열리는 국방장관회담에서는 지소미아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지게 된다. 이번 방콕의 한일과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에서 일본의 태도 변화 가능성 등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 예정대로 종료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번 회담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문제를 푸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수출규제 조치 우선 철회를 주장하는 우리 측과 수출과 군사협정은 다른 문제라고 선을 긋는 일본 측 건의 입장차를 좁히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3자 국방장관회담에서는 미국과 일본이 오히려 한국을 압박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지난 15일 열린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에서 에스퍼 장관에게 미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한 만큼, 이번 3자회담에서 미국의 중재역할도 기대해볼만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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