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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 선정


입력 2019.11.15 16:56 수정 2019.11.15 16:56        최이레 기자
(왼쪽부터)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최정환 SK텔레콤 상무이사, 윤현석 LG화학 IR부문담당, 양재형 한국가스공사 재무처장, 민혜병 케이티 상무이사, 김정혁 현대중공업지주주식회사 상무이사,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왼쪽부터)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최정환 SK텔레콤 상무이사, 윤현석 LG화학 IR부문담당, 양재형 한국가스공사 재무처장, 민혜병 케이티 상무이사, 김정혁 현대중공업지주주식회사 상무이사,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15일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공시한 5개 상장기업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티, 한국가스공사, 현대중공업지주, LG화학, SK텔레콤이 선정됐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은 거래소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투명경영을 위한 각 기업의 제도적 장치 현황 등을 충실하게 공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데 공시우수법인은 선정 후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연례교육 이수 면제, 전자공시시스템 공표 등의 우대조치 등이 부여된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는 주주의 권리보호, 이사회의 책임성 및 감사기구의 독립성 확보 등을 위한 기업의 제도적 장치 등을 공시, 시장의 감시 강화 및 기업의 자발적 개선 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한 209개사 중 금융위원회의 '금융회사 지배구조 감독규정'에 의한 지배구조 연차보고서를 제출하는 금융회사 39개사를 제외한 비금융회사 170개사를 대상으로 실제 공시 현황 분석과 개선사항 발굴 등을 위해 전수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가이드라인에 따라 충실히 기재하고 있으나, 일부 미흡한 부분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유사한 상황임에도 핵심지표 준수현황이 기업에 따라 달리 기재되거나, 제도적 장치의 도입여부만 기재하고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상세한 설명이 미진한 사례 등이 이에 해당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 발견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일부 항목의 구체성을 제고하고 공시정보를 확충하는 등 가이드라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또한, 기업 담당자들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작성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정정요구 대상 및 주요 항목별 모범사례 등의 안내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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