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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유승민 사퇴…통합 외친 황교안·윔비어 부모 면담 거절 靑 등


입력 2019.11.14 21:32 수정 2019.11.14 21:33        스팟뉴스팀

▲ 유승민 사퇴에도…황교안, 통합 의지 강력 재천명

유승민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의 전격 사퇴로 보수통합이 '숨고르기'에 돌입했다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황교안 대표가 자유한국당 사무처 당직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력한 통합 의지를 재천명했다. 이날 오전 보수통합 카운터파트인 유승민 의원이 변혁 대표에서 물러나며 황 대표의 통합 의지에 의구심을 던진 것과 관련해, 황 대표가 '통합은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다시 한 번 자신의 통합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총선을 앞두고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반문(반문재인) 성향의 표심이 분열돼서는 국민들로부터 당당한 평가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해, 보수층의 여론을 통합으로 견인해냄으로써 변혁을 압박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 靑 '웜비어 부모 면담' 거절…"국정운영 일정상 어려워"

청와대가 방한하는 북한 납치 피해자 오토 웜비어 부모의 대통령 면담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웜비어의 부모는 오는 22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리는 '북한의 납치 및 억류 피해자들의 법적 대응을 위한 국제결의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웜비어 부모가 '국제결의대회'에 문 대통령이 참석해달라는 요청했고, 이를 거절한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면담을 희망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국정운영 일정상 면담이 어려운 점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대북관계를 의식한 청와대가 웜비어 부모와 면담을 부담스러워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당장 야당에선 "또 북한 눈치보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 '수능 이모저모' 줄어든 응시생…전자담배 소지 등 부정행위도

50만명이 응시한 '2020년 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국 고사장에서는 전자담배를 반입한 응시생이 포착되는 등 부정행위가 속출했다. 인천시에서 한 응시자는 쉬는 시간에 전자담배를 꺼냈다가 적발됐고, 전북에서 노트북을 가지고 있다가 발각된 응시생도 존재했다. 수능시험장에는 휴대폰을 비롯한 디지털기기, 카메라, 전자사전 등을 지참해선 안된다. 이날 수능시험은 오후 5시 50분 5교시를 끝으로 종료됐다. 올해 시험 응시생은 학력인구 감소와 대학 입시 수시모집 확대 등에 따라 사상 첫 50만명 아래로 떨어진 채 치러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수능 1교시 응시생은 49만552명이다. 수능 응시생이 50만명에 못 미치는 것은 1993년 수능이 시행된 이래 처음이다.

▲ '시장 퇴짜' 비보존 장외에서 훨훨⋯바이오 상장절차 적정성 의문

최근 장외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보존이 연일 몸값을 높이면서 한국거래소가 씁쓸한 입맛을 다시고 있다. 지난 7월 기술성 평가에서 탈락하면서 코스닥 입성이 좌절된 비보존이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에서는 거래대금 급등세를 견인하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어서다. 2005년 도입된 기술평가제도는 기술력 있는 기업이 전문평가기관의 일정등급 이상 평가등급을 획득할 경우 기술기업으로서 코스닥 심사청구 자격이 주어지는 제도다. 이에 일각에서는 상장 특례제도를 도입하고도 알짜 기업을 놓치는 기술평가제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이에 대한 불만은 한 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 류현진 귀국 "올 시즌 99점, 사이영상 1위표 예상 못해"

류현진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뒤의 금의환향이다. 이날 귀국장에는 동양인 첫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표를 받은 '최고의 투수'를 보기 위해 취재진과 수많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163탈삼진을 기록했고, 동양인 최초로 투수 부문 타이틀(평균자책점)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같은 날 발표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아시아 투수 최초로 1위 표(1장)를 받는 기염까지 토했다. 류현진은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돌아보며 "전체적으로 잘 마쳤다. 선발 30경기 등판이 목표였는데 29경기에 나섰다. 어느 정도 목표를 채운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몸 상태가 좋다 보니 기록이 잘 나왔다. 몸이 좋지 않았다면 성적이 안 나왔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유리오빠' 권씨, 정준영·최종훈보다 형량 높은 이유

검찰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정준영에게 징역 7년,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가수 유리의 친오빠 권씨와 클럽 버닝썬 MD(영업직원) 김모씨에게는 가장 무거운 징역 10년,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에게도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들은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단체 채팅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공유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던 상황이다. 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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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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