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두산重 등과 베트남 ‘탄소제로섬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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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 두산重 등과 베트남 ‘탄소제로섬 프로젝트’ 추진
    “전세계적인 친환경섬 표본 되도록 최선 다할 것”
    14일 베트남 꽝응아이 성정부 청사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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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11-14 14:30
    조재학 기자(2jh@dailian.co.kr)
    “전세계적인 친환경섬 표본 되도록 최선 다할 것”
    14일 베트남 꽝응아이 성정부 청사서 MOU 체결

    ▲ 지동섭 SK이노베이션 DBL 위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14일(현지시간) 베트남 꽝응아이 성정부 청사에서 MOU를 체결한 뒤 보광훼 빈그룹 부사장(왼쪽에서 첫 번째),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왼쪽에서 두 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 안빈(An Binh)섬 ‘탄소제로섬(Carbon Free Island) 프로젝트’를 진행, 베트남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해수담수화 플랜트 분야 대표 기업인 두산중공업, 소셜벤처 파트너사인 인진, 베트남 파트너사인 빈그룹(Vingroup), 베트남 꽝응아이(Quang Ngai) 성(省)정부가 함께 참여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베트남 꽝응하이 성정부 청사에서 베트남 현지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 및 확산을 위한 다자 간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1차적으로 꽝응아이 성정부와 한국‧베트남 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인구 500명, 69ha(헥타르)의 작은 섬인 안빈섬에 각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친환경 기술들을 보급한다. 이를 통해 안빈섬이 가진 천혜의 자연을 보호하고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탄소제로섬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축적된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 노하우를 기반으로 친환경 사회적가치 창출에 공감하는 파트너들을 추가로 확보해 안빈섬에서의 성과를 꽝응아이성 전체, 나아가 베트남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SK그룹은 경영철학인 DBL(Double Bottom Line) 글로벌 확장을 위해 국내 및 베트남 내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이번 친환경 MOU를 기획하고 이끌어냈다. DBL는 경영활동에서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먼저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도서지역 쓰레기 문제에 집중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우선적으로 적용한다. 또 꽝응아이 성정부와 함께 가로등 및 관공서 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하고 태양열 조리기구 솔라쿠커(Solar Cooker) 도입 등 다양한 친환경 설비를 보급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해수담수화 기술을 바탕으로 안빈섬 주민들에게 깨끗한 생활용수가 지속적으로 공급 가능하도록 해수담수화 설비의 유지‧보수를 지원한다.

    친환경 연안 파력발전기술을 보유한 소셜벤처 인진은 2020년까지 안빈섬에 50~100KW급 파력발전시설을 설치한다. 또 SK그룹의 베트남 파트너사인 빈그룹은 자회사인 베트남 최초 자동차 제조기업 빈패스트(VinFast)를 통해 대기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전기스쿠터 20여대와 충전시설을 안빈섬에 기증한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DBL 위원장은 “이번 협력이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의 성공 모델이 돼, 안빈섬을 넘어 꽝응아이성 전체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빈섬 모델이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섬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데일리안 = 조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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