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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中 합자법인 설립…현지 시장 공략


입력 2019.11.14 14:02 수정 2019.11.14 14:02        조재학 기자
휴비스 친환경 PET 식품용기 ‘에코펫’.ⓒ휴비스 휴비스 친환경 PET 식품용기 ‘에코펫’.ⓒ휴비스

휴비스가 친환경 용기 소재 ‘에코펫(ECOPET)’의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휴비스는 에코펫의 중국 내 생산 및 판매를 위한 합자법인 중경휴비스에코팩머티리얼즈유한공사 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휴비스는 해외투자 전문 자회사인 휴비스글로벌을 통해 합자법인의 지분 55%를 소유한다. 현지 식품용기 업체인 중경베이커신재료유한공사와 중경장통환보소업유한공사가 나머지 지분을 갖는다.

합자법인은 중경지역에 내년 초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 중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에코펫은 폴리에스터(PET)를 발포한 시트 형태의 소재로 컵라면, 도시락과 같은 간편식 식품용기로 사용 가능하다.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소재로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검사에서 무독성 인증을 받았다.

또 기존 소재 대비 보온성과 내열성이 우수하다. 뜨거운 용기를 손으로 잡아도 안전하다. 재활용까지 용이해 환경문제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2017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코리아스타상)’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에 이어 ‘아시아스타상’, 2018 ‘월드스타상’까지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는 "에코펫 소재는 특히 높은 내열성과 보온성이 요구되는 훠궈 용기에 단열 성능을 세계 최초로 부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중국 진출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에코펫의 우수성 알리고 상업화를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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