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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망 문건 유출' 소방공무원 직위해제…경찰 수사 의뢰


입력 2019.11.14 13:50 수정 2019.11.14 13:50        이한철 기자
고 설리 사망 후 내부 문건을 유포한 소방공무원 2명이 직위해제됐다. 설리 인스타그램 캡처. 고 설리 사망 후 내부 문건을 유포한 소방공무원 2명이 직위해제됐다. 설리 인스타그램 캡처.

고(故) 설리(25·본명 최진리)의 사망과 관련한 내부문건을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소방공무원 2명이 직위해제 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이형철 본부장은 14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주당 이동현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이형철 본부장은 "유출자 2명은 직위해제를 했다. 이와 동시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수사의뢰를 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또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징계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형철 본부장은 "문제를 일으킨 소방관 개인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문서 관리 등을 일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달 14일 경기도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사건 당일 동향 보고서가 온라인상에 유출돼 논란이 됐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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