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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3Q 영업이익 83억원...전년比 6배 증가


입력 2019.11.14 10:40 수정 2019.11.14 11:06        이홍석 기자

매출 2227억원으로 33%↑...김치냉장고 등 주력제품 선전

위니아대우도 적자 폭 줄이며 실적 개선...흑자전환 눈앞

위니아딤채 모델이 2020년형 김치냉장고 '딤채'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 모델이 2020년형 김치냉장고 '딤채'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위니아딤채
매출 2227억원으로 33%↑...김치냉장고 등 주력제품 선전
위니아대우도 적자 폭 줄이며 실적 개선...흑자전환 눈앞


대유위니아그룹의 위니아딤채가 주력 제품인 김치냉장고의 판매 선전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는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2227억원과 영업이익 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3%와 563%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매출 1740억원·영업이익 22억원) 대비 모두 증가한 것이다. 매출은 3분기 누적 기준 4879억원으로 늘렸으며 영업적자도 92억원으로 줄여 연간 흑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주력 상품인 김치냉장고 ‘딤채’ 신제품이 8월에 출시한데 따른 것으로 냉장고와 공기청정기 등 다른 주력 제품들도 선전했다.

김치냉장고 시장 1위인 ‘딤채’는 수익성이 좋은 스탠드형이 전체 김치냉장고 판매량의 76% 차지해 수익 개선에 힘을 실었다. 또 상반기 시장점유율도 36.6%로 확대하며 전년대비 3.4%포인트 끌어올렸다.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판매가 늘었다. 올해 신규 출시한 800리터 대용량 양문형 냉장고가 흥행하며 냉장고 경쟁력을 강화했다. 미세먼지 효과로 에어가전(공기청정기 외) 또한 판매가 27% 가량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딤채 신제품으로 3분기 실적은 항상 좋은 편이지만 올해에는 전체 제품군이 고르게 좋은 실적을 올려 누적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위니아대우와의 시너지와 함께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개선 등 전사적으로 추진한 정책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가전 계열사인 위니아대우도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9626억원과 영업적자 103억원으로 아직 적자를 기록 중이지만 3분기 수익성이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위니아대우는 "미국과 중남미에서의 매출 향상과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 생산공정 정비를 통한 효율 증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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