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SK, 베네수엘라 우완 핀토 영입…소사와 결별?


입력 2019.11.13 10:15 수정 2019.11.13 10:1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

SK와 계약을 체결한 리카르도 핀토. ⓒ 뉴시스 SK와 계약을 체결한 리카르도 핀토. ⓒ 뉴시스

SK가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투수 리카르도 핀토(25)를 영입했다.

SK는 13일 핀토와 계약금 10만 달러·연봉 45만 달러·옵션 25만 달러 등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핀토는 2011년 필라델피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7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빅리그에서 통산 27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 8.4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166경기 53승 34패 547삼진 평균자책 3.68이다. 올 시즌에는 트리플A에서 24경기에 등판해 10승 5패 96삼진 평균자책 4.13을 기록했다.

키 183cm, 몸무게 88kg인 핀토는 최고 시속 156km, 평균 시속 152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투심과 체인지업을 적절히 구사해 땅볼을 잘 유도하는 장점을 가졌다. 몸 쪽 승부를 기반으로 득점권 상황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며 위기관리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SK는 “지난해부터 관심갖고 지켜봐오던 투수다. 복수의 MLB 네트워크를 통해 뛰어난 기량뿐만 아니라 인성 및 태도도 매우 좋은 선수임을 확인했다”며 “어린 나이인 만큼 SK에서 오랜 기간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가 핀토를 영입하면서 기존 헨리 소사와는 결별이 유력시된다.

소사는 2019시즌 중반 브록 다익손의 대체 선수로 SK와 계약했지만,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