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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고성장서 안정적 성장으로···목표가↓”-NH투자증권


입력 2019.11.12 08:36 수정 2019.11.12 08:37        백서원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휠리코리아에 대해 “4분기 및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나 그 속도는 다소 완만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주당순이익(EPS)의 변동폭은 크지 않으나 한국과 미국의 성장성 둔화를 감안해 국내 목표주가수익비율(Target PER)을 15배에서 11배로, 글로벌 Target PER을 25배에서 20배로 하향했다”면서 “4분기 및 내년에도 무난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성장에서 안정적 성장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단, 한국의 경우 소비경기 둔화와 경쟁심화로 성장률이 한 자릿수 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미국도 소매점포의 잇따른 폐점으로 전방산업이 어려운 가운데 기존 히트아이템의 자리를 신규아이템이 대체해가면서 매출과 수익성 모두 과도기적 단계를 지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휠라코리아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8670억원, 영업이익 124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영업이익을 27%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아큐시네트는 매출 4993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으로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신제품 효과와 우호적인 날씨, 쉬스 인수효과 등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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