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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화학사업 물적분할’ 주총 통과…쿠웨이트 화학사와 JV 설립


입력 2019.11.11 15:40 수정 2019.11.11 15:44        조재학 기자

내년 1월 1일 화학사업 합작사 분할

글로벌 탑티어 PO 플레이어로 도약

내년 1월 1일 화학사업 합작사 분할
글로벌 탑티어 PO 플레이어로 도약

SKC 본사 전경.ⓒSKC SKC 본사 전경.ⓒSKC

SKC 주주총회에서 화학사업 부문 물적분할이 통과되면서 1조4500여억원 규모의 화학사업 합작사 설립에 한 걸음 다가섰다.

11일 SKC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더케이트윈타워에서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통과됐다.

앞서 SKC는 지난 8월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의 자회사인 PIC와 화학사업 합작사 SKCPIC(가칭)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SKC가 프로필렌옥사이드(PO)와 프로필렌글리콜(PG) 등 화학사업 부문을 분사하고 지분 49%를 PIC에 매각하는 방식이다. 지분 양도금액은 약 4억5800만달러(5328억8300만원)로 추산되며, 분할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SKC는 내년 1분기까지 관련 절차를 마치고, 합작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SKC는 합작사를 통해 2025년까지 글로벌 PO 생산량을 100만t으로 늘려 글로벌 톱티어(top tier‧선두권) PO 플레이어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특히 중국, 중동, 북미 등으로 글로벌 생산 거점을 강화하고, 유럽, 동남아까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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