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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통령·5당 대표 만찬 계기로 대화의 장 열길"


입력 2019.11.11 11:35 수정 2019.11.11 11:35        강현태 기자

이해찬 "해프닝은 3시간 중 1분에 불과…좋은 대화 많이 나눠"

민주당, 온라인 기반의 '스마트 플랫폼' 시연회도 가져

이해찬 "해프닝은 3시간 중 1분에 불과…좋은 대화 많이 나눠"
민주당, 온라인 기반의 '스마트 플랫폼' 시연회도 가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청와대 만찬 회동이 대화와 협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가진 만찬 회동과 관련해 "정치·경제·외교·통일·노동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폭넓은 대화가 있었다"며 "마지막 무렵에 대통령께서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복원하여 현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야당 대표들도 긍정적으로 호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자리에서 3시간씩 얘기해본 건 오랜만"이라며 "할 말이 많았고 진지했고 내용도 좋았다고 생각한다. 대통령께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이런 모임을 분기별로 1번 하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선거법 관련 설전에 대해선 "해프닝은 3시간 중 1분에 불과했다"며 "보도가 그렇게 나가 이상한 모양새가 됐는데 3시간 동안 진지하고 서로 예를 잘 갖추면서 아주 좋은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같은 회의에서 "청와대 만찬의 가장 중요한 성과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가능성 열어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어제 만찬을 계기로 국회가 대화와 협력의 새 장을 활짝 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자체 유튜브 채널 '씀' 개설 1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2월부터 자체적으로 준비해온 '스마트 플랫폼'에 대한 시연회를 가졌다.

당 현대화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이던 시절, 당원과의 소통 강화를 강조했던 참여형 플랫폼이 완성됐다"며 대형 모니터에 해당 플랫폼을 띄워 직접 시연에 나섰다.

해당 플랫폼은 △투표 △교육 △연결 △당원존이라는 네 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구성돼있으며 11월 한 달 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추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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