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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文대통령, 국정 대전환 이루고 국민에 희망주길"


입력 2019.11.11 11:32 수정 2019.11.11 11:33        최현욱 기자

"文대통령에 소견 말해…정부가 할 일은 기업 활성화

경륜 있는 정책전문가 경제부총리 앉혀 경제 맡겨야

황교안과 언쟁…정치·인생선배로서 한마디 꾸짖은 것"

"文대통령에 소견 말해…정부가 할 일은 기업 활성화
경륜 있는 정책전문가 경제부총리 앉혀 경제 맡겨야
황교안과 언쟁…정치·인생선배로서 한마디 꾸짖은 것"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의 전날 만찬회동에서 "문재인 정권 임기 후반에 우리나라가 어떻게 갔으면 좋겠다는 소견을 말했다"라고 밝혔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의 전날 만찬회동에서 "문재인 정권 임기 후반에 우리나라가 어떻게 갔으면 좋겠다는 소견을 말했다"라고 밝혔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의 전날 만찬회동에서 "문재인 정권 임기 후반에 우리나라가 어떻게 갔으면 좋겠다는 소견을 말했다"고 밝히며 "집권 반환점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문 대통령이 '국정 대전환'을 이루고 국민에 새로운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문 대통령에 말씀드린 내용은 '경제는 시장에서 이뤄지고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는 것"이라며 “정부가 할 일은 기업을 활성화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손 대표는 "문 대통령은 경륜 있는 정책전문가를 경제부총리에 앉혀 경제를 맡겨야 한다"라며 "기업으로 하여금 '정부가 우리를 도울 생각이 있구나‘하는 생각을 심어줘야 한다. 기업이 노동압박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만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언성을 높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대해 손 대표는 "(황 대표가) 선거제도 관련해서 계속 한국당과의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됐다고 해서 '정치 그렇게 하지 말고 나라 생각 좀 해달라'고 했더니 언성을 높였다"라며 "한국당을 배제한 것이 아니라 이들이 협의에 들어오지 않은 것이다. 내가 황 대표의 정치선배·인생선배로서 한마디 꾸짖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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