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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멤버’ 라건아·이대성 KCC 트레이드


입력 2019.11.11 11:00 수정 2019.11.11 11:0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KCC로 전격 트레이드된 라건아. ⓒ 뉴시스 KCC로 전격 트레이드된 라건아. ⓒ 뉴시스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모비스가 주축 선수인 이대성과 라건아의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현대 모비스는 11일 "KCC에 라건아와 이대성을 보내고 윌리엄스, 박지훈, 김국찬, 김세창을 영입했다"며 2:4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우승의 주역인 라건아와 이대성을 내준 트레이드라 팬들 입장에서는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구단 측은 "주축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과 주전-백업 간의 경기력 차이를 줄이려는 선택"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우승 전력의 퍼즐을 맞춘 KCC는 "라건아의 영입을 통해 시즌 초반 약점으로 평가받은 빈약한 외국인 선수 득점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대성의 영입으로 이정현의 리딩 부담을 덜어주며 더욱 짜임새 있는 백코트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두 선수의 가세로 그동안 이정현과 송교창 쪽의 상대구단 집중견제를 분산시키는 효과와 포지션별 균형을 상승시키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비스는 특별귀화선수 규정에 따라 1명의 외국인 선수를 추가로 보유할 수 있었으나 이번 트레이드로 아이라 클라크를 등록선수로 둘 수 없게 됐다. 클라크는 잔여 시즌 외국인 코치로 역할을 이어간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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