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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내년 수익성 회복 기대···목표가↓”-키움증권


입력 2019.11.11 08:15 수정 2019.11.11 08:22        백서원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CJ헬로에 대해 “올해는 인수 이벤트로 인한 영업환경에 적극대응하기가 힘든 상황이었다고 판단되지만 내년부터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업황부진에 따른 주가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77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장민준 연구원은 “CJ헬로는 3분기 영업수익 2734억원, 영업이익 4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매출액 2880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대비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영업수익 측면에서는 지상파 재송신료(CPS) 및 렌탈 대손충당금이 일회성으로 반영이 되면서 비용이 증가됐다고 추정한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유료방송시장은 인수합병이 진행 중에 있다”며 “LG유플러스의 CJ헬로에 대한 인수 이후의 시너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IPTV와의 인수 이후에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가입자 확대 및 가입자 기반 수수료 협상에서 우위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내년 영업수익은 1조1150억원, 영업이익 620억원을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는 인수 이벤트로 인한 영업환경에 적극대응하기가 힘든 상황이었다고 판단된다”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긍정적인 부분은 향후 인수합병 이후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기타사업에서 렌탈사업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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