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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 "한국당과 통합 없다"…'제3지대 창당' 시사


입력 2019.11.10 15:00 수정 2019.11.10 20:03        이충재 기자

권은희·유의동 간담회…"안철수 제3지대도 신당 중심"

"유승민 '개혁보수의 길' 지향점 뚜벅뚜벅 가고 있다"

권은희·유의동 간담회…"안철수 제3지대도 신당 중심"
"유승민 '개혁보수의 길' 지향점 뚜벅뚜벅 가고 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9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해 얼굴을 만지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9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해 얼굴을 만지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유승민 전 대표가 이끄는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신당추진 기획단은 10일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은 없다"고 밝혔다.

변혁 신당추진기획단 공동단장인 권은희·유의동 의원은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유 전 대표는 개혁보수의 길을 지향점으로 뚜벅뚜벅 가고 있다. 그 길에 보수를 재건하는 노력은 향후 신당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들은 "안철수 전 대표의 제3지대의 길, 합리적 중도를 위한 길 역시 향후 신당을 중심으로 이루어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당과 통합이나 기계적 연대가 아닌 '제3지대' 창당을 통해 안철수 전 대표 영입을 추진하는 등 개혁보수 진영을 구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권은희 의원은 "한국당은 유 전 대표가 생각하는 보수 통합의 길, 보수재건의 길에 (적합한) 통합의 파트너가 아니다"라고 했고, 유의동 의원도 "오늘 기획단장으로 우리 둘이 이 자리에 선 것은 신당 창당의 지향을 말씀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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