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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추락 사고 11일 째⋯잔해물 4점 발견, 실종자 발견은 아직


입력 2019.11.10 14:23 수정 2019.11.10 14:24        스팟뉴스팀

함선 15척·항공기 6대 동원해 수색⋯독도 연안에는 잠수사·드론·소형보트 투입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11일째인 오늘,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잔해물인 소방헬기 앞바퀴를 발견했다. ⓒ연합뉴스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11일째인 오늘,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잔해물인 소방헬기 앞바퀴를 발견했다. ⓒ연합뉴스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11일째인 10일 당국은 헬기 잔해물 4점을 수색 도중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이날 오전 동체가 발견된 지점에서 2.1㎞, 4.1㎞, 4.7㎞ 떨어진 곳에서 4점의 부유물을 발견해 인양했다. 1점은 기체 창문으로 밝혀졌고 나머지 잔해는 확인 중이다.

지원단은 이날에도 함선 15척과 항공기 6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무인잠수정(ROV)을 이용해 미 탐색 구역과 동체발견지점의 남서쪽에 정밀 탐색을 벌이고 있으며 집중 탐색 구역 수색에도 애를 쓰고 있다.

이와 함께 수심 40m 이내 독도 연안해역에는 잠수사를 투입하고 해안가에는 드론과 소형구조 보트, 독도경비대를 동원해 수색에 나서고 있다.

지난 달 31일 오후 11시 26분 경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한 직후 바다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현재까지 수색 당국은 독도 해역에서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돼 이송되던 선원 A(50)씨 등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사고 발생 열흘째인 전날에는 헬기 바퀴, 차양막, 들것 등 잔해물을 확인했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는 못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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