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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서울 지하철 증편…개인택시 부제 해제


입력 2019.11.10 11:34 수정 2019.11.10 11:35        스팟뉴스팀

서울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수능이 치러지는 오는 14일에 지하철 운행을 늘리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한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이번 달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11개 지구, 208개 시험장에서 11만7000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수능일에 지하철 오전 집중 배차 시간을 평상시(7~9시)보다 2시간 긴 6~10시로 늘리고 지하철을 28회 추가 운행한다. 예비차량 16편도 대기 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오전 4시부터 정오까지 택시 부제가 해제돼 1만6000여대가 추가로 다닐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수험생 수송 지원 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민·관 자동차 810대가 수험장 인근의 지하철역, 버스 정류소, 주요 지점 등에 대기한다.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수험장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은 수능 당일 장애인 콜택시를 우선으로 배차 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장애인콜택시 고객센터로 요청하면 되며, 사전 예약 없이 시험 당일에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험 후 귀가 시 이용 예약도 함께 할 수 있다.

한편, 교통 혼잡에 대비해 자치구 공무원과 민간단체 봉사자 등 270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경찰과 함께 수험장 주변이나 교통이동 주요 지점에 배치돼 비상 수송 차량 탑승, 교통질서 유지 등 수험생의 신속한 이동을 돕고 안내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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