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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3Q 영업익 395억…전년比 34%↓


입력 2019.11.08 09:40 수정 2019.11.08 09:42        김은경 기자

인건비·지급수수료 증가로 수익성 악화

내달 ‘검은사막’ 글로벌 출시로 반등 노려

펄어비스 3분기 실적 요약.ⓒ펄어비스 펄어비스 3분기 실적 요약.ⓒ펄어비스

인건비·지급수수료 증가로 수익성 악화
내달 ‘검은사막’ 글로벌 출시로 반등 노려


펄어비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344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9% 상승했으나 인건비, 지급수수료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34.4% 하락하며 수익성이 악화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93억원과 1146억원을 달성했다. 누적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37.4% 증가한 수치다.

해외 매출 비중은 71%를 차지했다.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는 지난 8월 23일 북미·유럽 외 일본, 한국, 호주에 론칭하며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과 더불어 콘솔 매출에 기여했다. 콘솔 플랫폼 매출 비중은 전체 12%를 나타냈다.

‘검은사막’은 ‘하이델연회’에서 공개한 ‘대양의 시대’ 신규 콘텐츠 및 유저 편의사항 등을 선보이며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른 실적을 이끌었다. 유저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동남아 지역에 ‘스팀’ 플랫폼을 출시하며 매출 다변화도 이어졌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역별 견조한 유저 지표를 기반으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9월 27일 시작한 글로벌 사전 예약에는 현재까지 250만여명이 참여했다.

펄어비스는 지스타에 참가해 오는 14일 신작 4종의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달 섀도우 아레나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 내달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스타 참가를 통해 신작 4종 모두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보유 지적재산권(IP)의 지속적인 가치 제고는 물론, 섀도우 아레나(Shadow Arena), 플랜 8(PLAN 8), 도깨비 (DokeV), 차세대 플래그쉽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붉은사막(Crimson Desert) 등을 통해 이용자와 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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