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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이정재의 여의도 생존기…'보좌관2'


입력 2019.11.11 08:33 수정 2019.11.11 08:42        부수정 기자

"시즌1보다 더 재밌다"

초선의원 여의도 생존기

초선의원 여의도 생존기
"시즌1보다 더 재밌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이정재)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JTBC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이정재)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JTBC

'국회의원' 이정재가 돌아왔다. 보좌관에서 금배지를 단 것이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이하 '보좌관2')에서는 보좌관이었던 장태준(이정재)이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선 국회의원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담긴다.

극 중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면서 시즌1을 종료했던 장태준은 경찰대 출신으로, 사망한 고(故) 이성민(정진영) 의원의 보좌관을 거쳐 전 국회의원, 현 법무부장관인 송희섭(김갑수)의 수석 보좌관을 지냈다.

국정감사를 휘어잡는 날카로운 질의, 빠른 상황 판단력, 상대의 허점을 파고드는 집요함,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야망이 크다는 점이 특징이다. 성진시 보궐선거 공천권을 받아 출마, 당선의 승리를 쟁취했다.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이정재)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JTBC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이정재)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JTBC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보좌관' 시즌 2 제작발표회에서 이정재는 "시즌 1의 첫 도입부 장면을 현충원에서 찍었는데 마음이 무겁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관련된 만나서 이야기를 들으면 업무량이 정말 많더라. 연기를 통해 그들의 고생을 담으려 최선을 다했다. 누군가를 보좌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장태준이 어떤 정치를 하게 되냐는 질문에는 "이상과 복수를 향한 정치 행보는 거의 같은 선상에 있다고 본다"며 "예전에는 이상적인 정치를 하고 싶어 노력했다면 이제는 이를 막으려는 사람들과 끊임없는 싸움을 하는 과정"이라고 답했다.

시청률에 대해서는 "시즌1보다는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신민아는 지난 시즌에 이어 장태준의 연인이자 국회의원인 강선영 역을 맡았다.

그는 "시즌 1에서는 초선의원으로서 겪어야 할 일들,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일들이 막막했다"면서 "이번 시즌에선 선영이가 의심, 분노, 배신감 등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며 앞으로 나아가고, 여러 상황에 부딪히며 겪는 감정선이 드러난다. 감정선은 단단하고 깊어질 것 같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대한당 원내대표이자 4선 의원 송희섭으로 출연한 김갑수는 법무부장관이 됐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이정재)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JTBC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이정재)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JTBC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언급한 김갑수는 "법무부장관 사건이 실제로 터졌는데 실제 사건처럼 만들었으면 더 재밌을 것 같고 생각했다"며 "의도하지 않게 현실이 묻어날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고 짚었다.

이어 "어려서부터 '선한 사람이 항상 이긴다'는 교육을 받았지만 '보좌관'을 하면서 꼭 그렇지 않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그런 사람들이 이 작품을 볼지 안 볼지 모르겠지만 반성해줬으면 한다"며 "시청자들은 현실과 드라마를 혼동하시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편에선 정만식, 박효주, 조복래가 새로운 인물로 합류했다.

연출은 시즌1에 이어 '미스 함무라비', '더 케이투'(THE K2), '추노'의 곽정환 PD가 맡고, 대본은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의 이대일 작가가 쓴다.

곽 PD는 "시즌1을 보신 분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며 "시즌1보다 인물들이 서로 도우고 의심하는 과정 속에서 공동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1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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