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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인대회 초청장 발송 앞둔 대안신당…손학규·정동영 참석할까


입력 2019.11.07 17:00 수정 2019.11.07 17:01        이유림 기자

오는 17일 발기인대회, 내주 초께 초청장 발송

누가 참석하냐 따라 제3지대 규모·범위 달라져

오는 17일 발기인대회, 내주 초께 초청장 발송
누가 참석하냐 따라 제3지대 규모·범위 달라져


분당하기 전 민주평화당.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분당하기 전 민주평화당.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대안신당 발기인대회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직접 참석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대안신당은 오는 17일 예정된 발기인대회를 위한 실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주 내로 발기인대회에 초청할 귀빈을 확정하고, 다음주 초청장을 발송할 예정이다. 초청 대상에는 청와대·국회의장·정당·언론사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앞서 대안신당은 지난 7월 제3지대를 구축한다는 명분으로 평화당을 탈당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 누가 참석할지는 향후 논의될 제3지대의 규모와 범위 등을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특히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의 참석 여부가 최대 관심이다.

그동안 대안신당은 제3지대에 함께할 세력으로 △대안신당 △바른미래당 호남계 △평화당 관망파 △무소속 호남계 등을 꼽아왔다. 여기에는 유승민·안철수계 의원들과 여전히 대치전선 중인 손학규 대표와 탈당 당시 앙금이 여전히 남아있는 정동영 대표는 빠져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총선 전 큰 틀에서 함께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이들 모두 '이대로 총선은 어렵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손 대표는 "제3지대를 더욱 확대해 총선에서 승리하고 한국 정치구조를 바꾸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 역시 "호남에서 1대1 구도를 만드는 것이 가장 확실한 선거 전략"이라고 주장해왔다.

다만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대안신당 관계자는 "(손 대표와 정 대표가) 발기인대회에 참석할지 확답하기 어렵다"면서도 "참석한다면 그림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아직 대표께 관련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며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평화당 관계자는 "아직 초청장은 오지 않았다"며 "대표가 현재 해외에 있어 귀국해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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