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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독도 추락 소방헬기와 같은 기종 39대 전수 점검


입력 2019.11.06 17:26 수정 2019.11.06 17:26        스팟뉴스팀

정부가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와 동일한 제조사의 국내 헬기 전체의 안전상태를 점검한다.

행정안전부는 국토교통부, 소방청, 산림청, 해양경찰청 등 정부 부처와 서울, 대구, 경기, 경북 등 4개 시·도 합동으로 헬기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국내 운항 중인 에어버스헬리콥터스(옛 유로콥터)사 제조 헬기 전체 39대다. 사고 헬기는 2016년 도입한 유로콥터사의 EC225(현 H225) 기종이다.

점검대상 중 공공부문 헬기는 지자체 소방본부 5대, 해경청 5대, 산림청 4대, 소방청 3대 등 17대다. 민간부문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7개 업체가 운항하는 22대가 점검 대상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6분께 독도 인근에서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태우고 독도를 이륙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했다.

사고로 조종사와 부기장, 정비실장, 구급·구조대원 등 소방공무원 5명과 응급환자, 보호자 등 모두 7명이 실종되거나 숨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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