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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데이즈, 방한 의류 최대 50% 할인 판매


입력 2019.11.06 10:10 수정 2019.11.06 10:11        최승근 기자

벤치코트, 사전기획‧비수기 공장가동으로 원가절감

ⓒ이마트 ⓒ이마트

8일 입동이 다가오면서 유통업체들이 겨울 상품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마트 데이즈는 겨울 벤치코트, 경량패딩, 기모·밍크보아 상/하의 등 150억 규모의 방한 의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겨울 방한 의류 대전’을 오는 13일까지 펼친다.

대표 품목으로, 남성/여성/아동/유아/스포츠 ‘거위털 벤치코트’를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4만9500원~7만9500원에 판매한다. 구스 깃털 50%, 솜털 50% 충전재로 따뜻하면서도 가벼운 다운 점퍼다.

거위털 벤치코트는 충전재가 일반 점퍼보다 많이 들어간 ‘헤비 다운 점퍼’지만 저렴한 가격 덕분에 지난해 2만개 가량이 판매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데이즈가 가성비 높은 벤치코트를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1년 전 사전기획을 통해 거위털 등 원재료를 대량으로 선매입하고 비수기에 공장을 가동했기 때문이다.

데이즈는 올해 판매할 다운 점퍼를 지난해 가을부터 기획해왔다. 작년 10월 기획을 시작해 거위털 등 핵심 원단을 10월 중 미리 대량으로 확보해놓은 것이다.

이렇게 미리 대량 매입한 원단을 활용해 공장 비수기에 벤치코트 제조를 주문했다. 일반적으로 패딩 제조 공장은 매년 6~8월이 성수기지만 원가 절감을 위해 데이즈는 비수기인 3~5월 중 공장을 가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와 함께 데이즈는 남성, 여성, 아동, 유아, 스포츠 분류의 벤치코트 소재 및 원단을 통합 기획하고 동일한 원단과 충전재를 활용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한편 데이즈는 올해 패션계의 큰 축인 ‘숏’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벤치코트뿐만 아니라 이와 반대되는 짧은 기장감의 숏 점퍼를 새롭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남성‧여성 ‘오리털‧거위털 숏 점퍼’를 50% 할인해 각각 6만45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경량 패딩 등 다양한 겨울 특화 의류도 준비했다. ‘경량 다운점퍼’ 4종을 행사카드 결제시 최대 5만원 할인된 2만9900원에 판매한다.

김세민 이마트 데이즈 의류팀장은 “입동 이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한겨울 의류를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대대적인 행사에 돌입한다”며 “기본에 충실한 벤치코트, 경량패딩, 겨울 특화 소재를 활용한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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