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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대주택 입주민과 함께 최신 가구 디자인 선정


입력 2019.11.05 09:21 수정 2019.11.05 09:23        권이상 기자

'LH 임대주택 가구류 디자인 공모전' 심사 결과 7개 입상업체 선정

사용자 맞춤형 가구 도입으로 임대주택 품질 및 고객만족도 향상 기대

가구디자인 공모전 최우수작. ⓒLH 가구디자인 공모전 최우수작.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변창흠)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임대주택 가구류 디자인 공모전' 심사를 통해 최신 트렌드와 임대주택 입주민 선호도를 반영한 가구류 디자인 입상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고령층 주택, 저출산 대책을 위한 신혼부부 특화주택 등 주거유형이 다변화됨에 따라 이에 걸맞은 LH 임대주택 가구류의 디자인 개선 및 품질 혁신을 위해 지난 8월 시작됐다.

공모대상은 전용면적 16㎡부터 44㎡까지 5개 타입의 임대주택에 적용되는 주방가구, 신발장, 옷장 등 모든 가구류로, 가구업계의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된 공모접수 결과 총 13개 업체가 응모작품을 제출했다.

작품심사는 1∼2차에 걸친 디자인 심사와 가격 평가로 진행됐으며, 청년층부터 고령자까지 다양한 입주계층별 니즈를 수용하기 위해 입주민을 비롯한 학계 및 관련업체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심사 결과 입상업체로는 최우수상 ㈜넵스, 우수상 ㈜꿈그린, 장려상 ㈜위다스 등 총 7개 업체가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작품은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소형가전 및 생활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수납공간을 구성했고, 거동이 불편한 주거약자를 배려한 맞춤형 주방가구가 돋보인다는 평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 수상업체는 포상으로 수원당수 A-2블록 건설현장에서 발주하는 가구류를 납품하게 되며, 이밖에 우수상, 장려상 수상업체들에게는 각각 1000만~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LH는 연말에 일반 국민들을 상대로 수상작품 전시회를 개최해 보다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임대주택 가구류 관련 상세 업무매뉴얼을 제작해 전국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선정된 가구류 디자인은 임대주택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LH는 공공주택의 질적 향상과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발판 마련을 위해 다양한 디자인 공모전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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