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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익 1875억…전년비 4% 감소


입력 2019.11.04 15:59 수정 2019.11.04 15:59        조인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3분기 실적이 글로벌 수요 둔화 여파로 전년 동기 보다 감소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75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3.9% 감소한 187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3분기엔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비중이 55.0%를 기록하며 전년 보다 3.0%포인트 늘었다.

또한 포르쉐의 슈퍼 프리미엄 SUV 모델인 3세대 ‘카이엔’, 아우디의 플래그십 SUV ‘더 뉴 아우디 Q8’, 북미 베스트셀링 SUV ‘포드 익스플로러’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SUV 시장 수요 증가에 따른 고인치 라인업을 보다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글로벌 시장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타이어 시장 판매 경쟁 심화로 이어지며 수요가 둔화됐다.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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