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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선기획단 출격…양정철·금태섭·정청래 등 15명 명단 발표


입력 2019.11.04 13:54 수정 2019.11.04 13:54        이슬기 기자

여성 33%, 청년 27%로 구성…"다양한 목소리 수렴"

5일 첫 회의 열고 본격 총선 채비

여성 33%, 청년 27%로 구성…"다양한 목소리 수렴"
5일 첫 회의 열고 본격 총선 채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3일 국회 대표실에서 6차례의 총선기획단 회의와 2차례의 최고위원 간담회를 통해 확정한 제21대 총선 공천제도를 발표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3일 국회 대표실에서 6차례의 총선기획단 회의와 2차례의 최고위원 간담회를 통해 확정한 제21대 총선 공천제도를 발표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열리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준비를 위한 총선기획단 구성을 마쳤다. 기획단은 윤호중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민주당 지도부는 4일 최고위원회에서 총선기획단 구성을 의결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기획단에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이근형 전략기회위원장 △소병훈 조직부총장 △백혜련 의원(전국 여성위원장)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 △금태섭 의원 △강훈식 의원 △제윤경 의원 △정은혜 의원 등이 인선됐다.

원외 인사로는 △정청래 전 의원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 △강선우 전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 △황희두 프로게이머 겸 사회운동가 등이 포함됐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획단 구성에 대해 “지금까지 기획단에 쭉 참여해 온 주요 당직자들과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할 수 있는 구성원들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비율로 살펴보면 여성의 비율이 33%, 청년 27%로 구성됐다. 여성이자 청년인 위원은 중복으로 비율을 산정했다.

지난 지방선거기획단에 포함됐던 노동위원장이 이번 기획단 명단에서 빠진 데 대해서는 “기획단 단계에서 고려할 사안이라기보다 공천 단계에서 배려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양 원장이 인재영입 등의 역할을 주로 맡게 될지에 대해선 “당 대표가 어떻게 역할을 주느냐에 달린 문제라 기획단에서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며 “민주연구원장은 기획단 구성에서 빠진 적이 없는 당연직”이라고 답했다.

기획단은 오는 4일 첫 회의를 열고 조직, 재정, 홍보, 정책, 전략 등 산하에 분과를 구성하는 등 본격 총선 채비에 나설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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