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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서울 아파트 갭매우기로 상승세 지속…전주 대비 0.07%↑


입력 2019.11.01 13:31 수정 2019.11.01 13:42        권이상 기자

덜 오른 단지∙지역에서 갭 매우기 나타나

고강도 자금출처 단속 여파로 거래 소강

수도권 매매. 전세 주간 가격 변동률.ⓒ부동산114 수도권 매매. 전세 주간 가격 변동률.ⓒ부동산114


서울 아파트값이 가격 따라잡기(갭 매우기) 현상이 나타나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덜 오른 단지 아파트값이 동반 상승에 나선것이다.

다만 정부가 서울 강남4구와 마용성을 중심으로 고가주택 거래에 대해 자금출처 전수조사에 나서면서 일부 지역은 거래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7%를 기록했다. 10월 이후 주간 등락폭은 비교적 작은 편이다. 유형별로 재건축이 0.12%, 일반 아파트는 0.07%로 집계됐다. 신도시는 0.03%, 경기·인천은 0.04% 올라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송파(0.17%) ▲강동(0.16%) ▲강남(0.13%) ▲양천(0.11%) ▲광진(0.10%) ▲은평(0.07%) ▲도봉(0.06%) ▲영등포(0.06%) 순으로 상승했다.

정부의 단속 영향으로 거래는 일시적인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아파트 단지에는 수요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신도시는 ▲동탄(0.07%) ▲분당(0.05%) ▲김포한강(0.05%) ▲광교(0.05%) ▲평촌(0.04%) 순으로 상승한 반면 ▲산본(-0.01%)은 소폭 하락했다.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유입되면서 동탄 일대는 물건이 부족한 분위기다.

경기·인천은 ▲안산(0.09%) ▲의왕(0.08%) ▲과천(0.07%) ▲광명(0.07%) ▲용인(0.07%) ▲안양(0.06%)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평택(-0.06%) ▲군포(-0.05%) ▲이천(-0.03%) ▲파주(-0.01%) 등은 떨어졌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03% 변동률 나타내며 전주(0.02%)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0.05% 올랐다.

서울은 ▲강동(0.11%) ▲강북(0.10%) ▲관악(0.10%) ▲양천(0.07%) ▲강남(0.06%) ▲강서(0.05%)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10%) ▲김포한강(0.05%) ▲동탄(0.04%) ▲분당(0.03%) ▲판교(0.03%) ▲산본(0.02%)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15%) ▲안양(0.14%) ▲과천(0.12%) ▲수원(0.11%) ▲의왕(0.10%) 순으로 상승한 반면 ▲오산(-0.10%) ▲시흥(-0.06%) 등은 떨어졌다.

윤지해 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예고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이 주정심(주거정책심의위원회)을 통해 오는 6일 발표될 예정"이라며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저렴한 새아파트 공급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요자가 관망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만 서울처럼 신축아파트 공급이 한정된 지역에서는 청약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이 때문에 청약 가점에서 밀리는 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덜 오른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에 나서며 상대적으로 덜 오른 중소규모 단지에서 갭 매우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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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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