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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일자리 로드맵 2.0 공개…22년까지 일자리 13.6만개 창출 등 추진


입력 2019.11.01 11:00 수정 2019.11.01 09:46        권이상 기자

지난해 5월 로드맵보다 일자리 3만9천여개, 교육훈련 2만5천명 목표추가

국토교통 일자리 비전콘서트 홍보 포스터. ⓒ국토부 국토교통 일자리 비전콘서트 홍보 포스터. ⓒ국토부


국토교통부가 오는 2022년까지 일자리 창출 13만6000개, 교육훈련 5만8000명 추진을 골자로 담은 새로운 일자리의 새로운 비전(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 2.0)을 공개했다.

1일 국토부는 1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일자리 로드맵 2.0을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국토교통 일자리 비전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취업준비생, 구직자, 학생들을 직접 만나 국토교통 일자리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에 대해 대화와 소통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좋은 일자리, 행복한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비전콘서트에서는 김현미 장관이 직접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을 보완한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 2.0'을 소개했다.

또 토크콘서트와 국토교통 공공기관의 ‘20년 채용계획 등을 공개하는 채용설명회, 취업 선배와의 대화 등 구직자를 위한 프로그램들도 함께 진행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5월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 이후에 발표된 일자리와 관련 있는 정책·사업과 변화된 경제·고용 여건 등을 반영해 일자리 정책 비전을 구체화 했다.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 2.0'은 경제활력 제고를 통한 고용 선순환, 7대 혁신기술 등 신산업 육성, 산업 혁신, 안전일자리, 창업․구직자 지원 등 5대 추진 방향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로드맵 1.0와 대비해 2022년까지 일자리 목표는 3만9000개, 교육·훈련 목표는 2만5000개 추가됐다.

로드맵 2.0 포함된 국토교통 일자리 주요 정책을 보면 우선 경제활력 제고를 통한 고용 선순환 구조가 마련된다.

이를 위해 지역발전투자협약 체결·지원(연내 11개 시범사업),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올해 3개소 선정) 등 '지역투자 확대를 통한 고용 창출 유도'가 계획돼 있다.

대규모 프로젝트(화성 테마파크, GBC 등) 추진 지원, 중앙도시委·수도권정비委 등 심의주기 단축, LH투자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대기 투자 조기추진'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청년인턴십, 어울림센터 및 상생협력상가 등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과 함께 '혁신도시 내 기업유치 및 정주여건 마련'도 진행된다.

7대 혁신기술 등을 통한 신산업 핵심인재 육성도 이뤄진다. 혁신성장 및 미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 R&D 강화', 혁신펀드 도입을 통한 '우수 신기술 사업화 지원' 등이 이를 위한 것이다.

스마트 건설기술 현장 적용, 수소경제 활성화(시범도시 지정·충전소 확충), 스마트시티를 통한 신기술 분야 창업지원 등 '7대 혁신기술 인재 양성'이 추진된다.

산업 혁신을 통한 일자리의 질 개선 및 고용 창출도 계획돼 있다. 이를 위해 표준시장단가 현실화, 공기산정기준 법제화 등 공정 공사환경 조성 및 적정임금제 도입, 불법취업외국인 차단 등 '건설산업 일자리 혁신'이 진행된다.

주 52시간 근무시간 도입 등 '노선버스 공공성·안전성 강화'하고, 월급제 시행,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 등 '택시종사자 처우 개선'도 이뤄진다.

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 활성화, 부동산 전문인력(자산운용, 감정평가) 등 '부동산업 활성화를 통해 스타트업 창업 및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항공조종사·정비사 선 선발 후 교육제도 도입 등 '항공 전문인력 양성 강화'와 함께 튜닝시장, 대체부품 등 '자동차 A/S시장 활성화'도 추진된다.

안전 분야 일자리 창출 및 전문가 양성도 계획돼 있다. '노후 기반시설 안전 강화'를 위한 투자 촉진·관리대상 확대(통신구, 송유관 등 15종), 화재·지진 대비 지역건축안전센터가 확대(19→31개)된다.

시스템 작업대 사용 의무화 등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주력 및 '교통안전 강화(철도차량 정밀안전진단 의무화, 국적항공사 안전·관리 인력 증원)'도 예정돼 있다.

마지막으로 창업 촉진 및 구직자 지원 강화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더 좋은 국토교통 일자리 정책을 만들기 위하여 취업준비생, 현업 종사자, 스타트업 창업가, 일자리 전문가, 국토교통부 정책 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도 개최됐다.

토크콘서트의 주제는 ①나의 국토교통 취업 뽀개기 ②혁신성장과 창업,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③국토교통 일자리 이렇게 바꿔나가자 등으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한편 취업준비생 및 구직자들을 위해 8개 공공기관이 2020년 채용계획 및 회사 업무 등을 소개하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10개 기관은 최근 입사한 취업 선배가 취업을 위한 팁, 입사 후 업무, 만족도 등을 공유하는 ‘취업 선배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김현미 장관은 “모든 국토교통 정책을 일자리 관점에서 추진하겠다”며 “국토교통 일자리가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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