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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광고채널 입지 확대···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9.11.01 08:27 수정 2019.11.01 08:29        백서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아프리카TV에 대해 “광고채널로서의 입지 확대가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8억원, 108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107억원)에 부합하는 호실적“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아이템 매출을 포함하는 플랫폼서비스 부문 매출은 3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며 “월간 방문자 수(MUV)는 전분기 U20 월드컵 기저효과에 감소했으나 결제 유저당 평균 결제액(ARPPU) 증가가 플랫폼서비스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광고매출은 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9% 증가했다. 특히 브랜드 콘텐츠 광고 매출은 43억원으로 고성장세가 지속됐다. 이 연구원은 “e스포츠 형태의 광고를 포함해 다양한 컨텐츠의 광고주가 유입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또 “채널로서의 입지가 확대되며 광고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게임 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군의 광고주들이 아프리카TV를 하나의 미디어로 인식하고 광고 효율을 경험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브랜드 콘텐츠 광고 성장에 힘입어 20F 광고 매출은 41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플랫폼서비스에서는 ARPPU 증가가 핵심인데 BJ와 팬과의 유대관계가 깊어지며 ARPPU가 지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내년에는 사용자 환경(UI) 변화와 함께 유저활동성이 개선되면서 결제율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플랫폼 서비스 매출 성장세가 소폭 둔화됐으나 ARPPU 성장에 따라 내년까지 분기 단위 성장에는 이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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