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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금융공모전…대구 장동초 정원준 학생·신한카드 등 '최우수' 영예


입력 2019.10.31 16:00 수정 2019.10.31 16:47        배근미 기자

30일 금융창작물·우수프로그램·체험수기 등서 155명 수상

"참신한 작품들 다수 출품…공모전 통해 거리감 좁혀" 심사평

30일 금융창작물·우수프로그램·체험수기 등서 155명 수상
"참신한 작품들 다수 출품…공모전 통해 거리감 좁혀" 심사평


금융감독원이 금융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 확산을 위해 진행한 '제14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이 31일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개최됐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금융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 확산을 위해 진행한 '제14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이 31일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개최됐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금융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 확산을 위해 진행한 '제14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이 31일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교육청 관계자, 6개 금융협회장, 수상 학생 및 학부모, 교사, 금융회사 CEO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15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선 금융창작물 부문에서는 대구 장동초등학교 정원준 학생(두개의 통장)이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부문에서는 느린학습자(발달장애인)를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한 신한카드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아울러 금융생활 체험수기 부문에서는 중국펀드 투자실패경험을 토대로 준비없는 투자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한 김준성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대학 동아리를 대상으로 진행된 금융콘테스트에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비자교육을 제시한 인천대 동아리(재동이)가 최우수상을 수여받게 됐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는 금융창작물 등 4개 부문에 2706개의 작품이 접수되어 전년도(2377건) 대비 대폭 증가(12.2%)하였으며, 금융생활을 하면서 느낀 체험이 생생하게 묻어나는 작품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심사위원장으로 나선 인천대 성영애 교수는 "우수한 작품이 많아 심사가 쉽지 않았지만 참신한 작품들 덕분에 즐겁기도 했다"면서 "금융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이 금융에 더 가까워졌기를 바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수상작들을 금감원 금융교육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에 대해서는 '1사1교 금융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금융교육은 국민들의 금융생활을 윤택하게 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금융강국으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내실있는 금융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학교, 금융권 그리고 금융감독원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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