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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장석 옥중 경영 해명 "PS 끝난 이후 발표하기로..."


입력 2019.10.31 13:57 수정 2019.10.31 13:5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30일 SBS 보도에 대해 입장 발표

이장석 전 대표는 80억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로 2018년 2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 뉴시스 이장석 전 대표는 80억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로 2018년 2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 뉴시스

키움 히어로즈가 이장석 전 대표의 옥중 경영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키움 구단은 31일 “구단은 2018년 5월 임직원들에게 이장석 전 대표에 대한 업무 시간 내 접견금지, 업무와 관련된 접견금지 등을 공지하였으며 이를 어길 경우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임을 임직원들에게 밝힌 바 있다. 감사위원회는 구단 고위 관계자의 이장석 전 대표와의 면회 및 업무 연관 접견에 대한 임은주 부사장의 의혹 제기에 따라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장석 전 대표의 옥중경영 의혹과 관련하여 임은주 부사장이 9월말 감사위원회에 의혹을 제기했고 당시 하송 감사위원장은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위원회는 현재까지 감사를 진행 중이다. 구단이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어 동 건이 선수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여 조용히 감사를 진행하고 감사 결과는 포스트 시즌이 끝난 이후 발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장석 전 대표는 80억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로 2018년 2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2018년 9월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 6개월이 선고돼 복역 중이다.

이 전 대표는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지난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영구 실격 처분을 받았다. 따라서 이장석 전 대표는 어떤 형태로든 KBO리그 관계자로 참여할 수 없다.

하지만 지난 30일 ‘SBS’가 키움 구단 수뇌부가 이장석 전 대표에게 구단 운영에 대해 보고한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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