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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내벤처 ‘포벤처스’1기 출범


입력 2019.10.31 09:23 수정 2019.10.31 09:26        김희정 기자

도전적 조직문화 조성, 신성장사업 발굴 위해 ‘포벤처스’ 도입

포스코그룹에서 총 72개 아이템 접수…12개 사내벤처팀 선발

도전적 조직문화 조성, 신성장사업 발굴 위해 ‘포벤처스’ 도입
포스코그룹에서 총 72개 아이템 접수…12개 사내벤처팀 선발


포스코그룹 사내벤처 포벤처스 1기 출범식 행사 기념사진ⓒ포스코 포스코그룹 사내벤처 포벤처스 1기 출범식 행사 기념사진ⓒ포스코

포스코(회장 최정우)는 포스코그룹의 사내벤처인 ‘포벤처스’ 1기 12개팀을 출범시켰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 조성과 미래 신성장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 6월 사내벤처 제도 ‘포벤처스’를 도입하고 그룹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이템 공모를 실시했다.

포스코 뿐만 아니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포스코에너지 등 그룹사에서 72개 아이템을 접수했으며, 심의 단계를 거쳐 최종 12개 사내벤처팀을 선발했다.

포스코센터에서 30일 개최한 출범식에는 오규석 포스코 신성장 부문장,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주요 그룹사 임원과 사내벤처 12팀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오규석 부문장은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벤처플랫폼 구축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사내벤처팀의 용기 있는 창업 도전이 포스코의 미래 신성장 발굴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사내벤처팀의 아이템은 환경자원, 제어계측, 소재, 건축 등의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다. 선발된 사내벤처팀은 최대 1년간의 인큐베이팅을 거친 후 최종 심사를 통해 창업 여부가 결정된다.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에는 사무공간과 시제품제작 및 마케팅을 위한 지원금,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포스코는 창업한 기업에게는 창업격려금 5000만원을 지원하며, 성공적 안착을 위한 펀딩, 판로개척 지원 등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임직원들이 실패에 대한 부담 없이 도전적으로 창업에 임할 수 있도록 창업 휴직 제도를 신설해 사업 실패 시에도 3년 이내에 회사로 복귀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광양 지역 벤처기업, 창업보육기관 및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소통을 위한 ‘벤처밸리 기업협의회’를 발족하고 벤처기업 육성에 나서고 있으며, ‘벤처밸리’ 및 ‘벤처펀드' 조성에 2024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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