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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법 위반행위 11월 특별 단속…불법 증·개축 등 근절


입력 2019.10.31 11:00 수정 2019.10.31 09:19        이소희 기자

해수부, 낚시어선 등 연안어선 집중 단속 실시

해수부, 낚시어선 등 연안어선 집중 단속 실시

해양수산부가 가을·겨울철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11월 한 달간을 어선법 위반행위 일제단속기간으로 정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에는 해수부와 동·서·남해 어업관리단, 지자체, 해경 등이 참여하고, 낚시어선 등 연근해 어선의 불법 증·개축 등 상태유지 위반행위에 대해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어업허가 톤수 규모를 초과해 임의로 증설한 불법 증·개축물은 어선의 복원성을 저해하고, 천막 등의 재질은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어선 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해수부의 설명이다.

주요 불법 증·개축 사례는 어선 검사 후 임의로 선체의 주요 치수를 변경하거나 천막, 나무판넬, 아크릴판, 여닫이문 등을 설치하는 행위 등이며, 이는 상태유지 위반행위로 단속 대상이다.

해수부는 올해부터 어선법 위반행위의 지도단속을 위해 각 어업관리단에 ‘어선법 지도단속 전담반’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단속을 통해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사법처리하는 등 엄중히 조치하고, 출항정지명 등 행정처분도 부과할 예정이다. 위반 때는 어선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최용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이번 특별단속이 어선의 불법 증·개축 등 위반행위 근절을 통해 어업질서를 확립하고, 어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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