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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태풍 ‘하기비스’로 방사성 폐기물 자루 66개 유출


입력 2019.10.28 20:17 수정 2019.10.28 20:17        스팟뉴스팀

일본에서 태풍의 영향으로 방사성 폐기물이 66개나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임시보관소에 쌓여있다 폭우로 강물 등에 흘려 내려간 방사성 폐기물 자루가 66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루들은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한 수소폭발 사고로 방사능 오염된 흙 등이 담겨있다.

환경성 측은 이날까지 하기비스로 인해 유출되거나 분실된 방사성 폐기물 자루가 후쿠시마현 다무라시 30개, 가와우치무라 20개, 니혼마쓰시 15개, 이타테무라 1개 등인 것으로 밝혔다.

특히 다무라시 12개, 가와우치무라 3개, 니혼마쓰시 8개 등 23개는 내용물이 강물에 떠내려간 채 비어 있는 상태였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수질 검사 결과 방사성 폐기물 자루 유출로 인한 환경 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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