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장성규, 한국시리즈 패대기 시구 사과 “다리에 힘이...”


입력 2019.10.28 10:22 수정 2019.10.28 10:24        데일리안 스포츠 = 이충민 객원기자
장성규 패대기 시구 사과문. 장성규 인스타그램 장성규 패대기 시구 사과문. 장성규 인스타그램

장성규 전 아나운서가 '패대기 시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장성규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 자신이 싫었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사과문에서 "마운드에 올라선 순간 너무나 긴장한 나머지 다리에 힘이 풀렸고 공은 엉뚱한 곳을 향했다.”며 “위 영상에서처럼 연습할 때도 종종 나오던 폭투가 실전에서도 나온 것이다. 너무나 부끄럽고 민망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장성규는 전날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어이없는 시구를 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웃기려고 일부러 그런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장성규는 "KBO에서 귀한 자리에 불러주신 만큼 그 자리를 빛내고 싶은 욕심과 히어로즈를 제대로 응원하고픈 마음에 시구를 일주일간 연습했는데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본의 아니게 수준 낮은 시구를 선보여서 힘이 빠졌을 히어로즈 선수분들과 대한민국 모든 야구 팬분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마음을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충민 기자 (robingibb@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충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