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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본격화


입력 2019.10.27 11:22 수정 2019.10.27 11:22        조재학 기자

DCRE,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2조8천억원 공사계약 체결

2020년 부지조성공사 착공…5년간 1만1821세대 공동주택 공급

‘뮤지엄 파크’ 조성 예정…주거, 업무‧상업, 문화 공존 ‘미니 신도시’

DCRE,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2조8천억원 공사계약 체결
2020년 부지조성공사 착공…5년간 1만1821세대 공동주택 공급
‘뮤지엄 파크’ 조성 예정…주거, 업무‧상업, 문화 공존 ‘미니 신도시’

인천 용현학익지구 도시개발계획 조감도.ⓒOCI 인천 용현학익지구 도시개발계획 조감도.ⓒOCI

OCI의 옛 인천공장과 인근부지에 대한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OCI는 지난 25일 자회사 DCRE가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2조8000억원 규모의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고 27일 밝혔다.

DCRE가 2009년 도시개발사업자로 지정된 이후 10년 만에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인천 ‘용현‧학익 1블록’은 인천시의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총 154만6747㎡(약 46.7만평)의 부지에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1만3149세대의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업무와 상업시설이 조성되는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다.

특 인천시에 기부채납한 10만123㎡의 부지에 인천시립미술관과 박물관 등이 들어서는 ‘뮤지엄 파크’ 조성도 예정돼 있어, 주거와 상업, 업무,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미니 신도시급 개발사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DCRE는 올해 초 국내 건설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4월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로 구성된 HDC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25일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부지조성공사 2000억원과 공동주택건설공사 2조6000억원등 총 2조8000억원 규모다. 내년 상반기 착공과 함께 내년 중 첫 공동주택 분양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주택은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을 포함해 모두 8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2020년부터 2025년 사이에 모두 1만1821세대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이 프로젝터는 총 사업비가 5조7000억원에 달하며, 3만3500명의 인구유입효과와 함께 6만여명의 고용유발효과, 10조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배정권 DCRE 사장은 “도시개발사업 노하우가 탁월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공사를 맡게 됨에 따라, 안정적인 사업진행이 가능하게 됐다”며 “인천시민을 위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상업과 업무지구의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여 인천시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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