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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 이어 경기 안성서도 AI 바이러스 검출…"고병원성 확인 중"


입력 2019.10.27 10:30 수정 2019.10.27 10:30        스팟뉴스팀

H5형 병원성 확인 중… 고병원성, 닭 감염시 80% 이상 사망

H5형 병원성 확인 중… 고병원성, 닭 감염시 80% 이상 사망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일대에서 야생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당국이 고병원성 확인에 나섰다.

27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일죽면 일대에서 지난 22일 채집한 야생조류의 분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이날 밝혔다. H5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유전형 바이러스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시료가 채취된 주변 지역에서 병원균 발생 상황이나 밀도, 주변 작물 상태 등을 살피면서 상황이 어떻게 변동되는지 예측하는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AI 바이러스 검출 사실을 통보했다. 당국은 닭이 감염됐을 때 1∼2일 만에 80% 이상이 죽는 AI 바이러스를 고병원성으로 분류한다.

한편 경북 김천시 양천동 일대에서도 이와 동일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 확인이 진행중이다. 경북도 AI방역대책 상황실은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정하는 한편 가금과 사육 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를 강화하고 이동 통제 및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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