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산업부, 프랑스 등 소재·부품 협력 세미나 개최


입력 2019.10.27 11:00 수정 2019.10.27 08:39        배군득 기자

글로벌 소재‧부품 강국과 맞춤형 기술협력 추진

글로벌 소재‧부품 강국과 맞춤형 기술협력 추진

소재부품 국제협력 WEEK 일정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 국제협력 WEEK 일정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소재부품 강국인 프랑스, 미국, 이스라엘, 러시아와 소재·부품협력을 위해 28~31일 ‘소재·부품 국제협력 WEEK’로 설정하고 각종 협력행사를 개최한다.

국가별로 강점을 지닌 분야 중심으로 소재부품 협력 세미나 및 상담회를 집중 개최하고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프랑스는 항공기부품, 화학, 기계 등 첨단 분야 고도기술 본고장으로 향후 소재부품 협력의 유망한 파트너 국가다.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이번 행사에서 그간 한국과 프랑스 정부가 공동 R&D 지원을 통해 발굴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산·학·연 노력을 촉구할 방침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 발전과 이에 따라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가치사슬(GVC) 내에서 지속가능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이 바로 소재부품 기술 경쟁력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미국은 세계적인 제조업과 소재‧부품‧장비 강국이다. 한국이 강점을 보이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소재‧부품‧장비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협력 시너지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29일 세미나에는 양국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가 참석해 산업현황과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상담회를 통해 양국 업계간 무역 확대와 기술협력 상담을 진행한다.

러시아는 세계 최고 수준 기초과학·원천기술 보유국이다. 반도체·정밀화학 분야 첨단기술 및 신소재 협력 개발 잠재력이 크다. 행사에 참석한 러시아 혁신기술 및 소재·부품 개발 업체들과 우리 기업들은 러시아 우수기술을 활용한 양국간 기술·소재·부품 공동연구개발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기술 투자 및 금융협력 세션에서 러시아와 민간 공동 펀드 조성 등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기업 간 교류를 통해 ICT첨단기술·소재·부품산업 투자 확대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 소프트웨어 등 High-tech 기술 강국이다. 한-이스라엘 산업협력 세미나 및 일대일 기업 매칭 등으로 양국 소재·부품·장비 분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소재·부품 국제협력 WEEK 행사를 계기로 주요 소재·부품 강국과 국제협력 활동을 통해 해외기술 도입, M&A, 인력 교류 등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 기술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소재·부품 경쟁력을 보유한 새로운 국가와 협력체계 구축도 추진하는 등 우리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