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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조국 물타기' 청원에 "공정에 대한 열망"이라 답변


입력 2019.10.26 16:00 수정 2019.10.26 20:37        이충재 기자

나경원 '자녀입시 의혹' 청원에 "檢수사 결과 지켜봐야"

나경원 '자녀입시 의혹' 청원에 "檢수사 결과 지켜봐야"

청와대는 26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검을 요청한다'는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법무부 장관이 정부와 무관한 사안에 대해 특검을 발동할 수는 없다"면서 "특검 도입 여부는 국회에서 논의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는 26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검을 요청한다'는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법무부 장관이 정부와 무관한 사안에 대해 특검을 발동할 수는 없다"면서 "특검 도입 여부는 국회에서 논의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는 26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검을 요청한다'는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법무부 장관이 정부와 무관한 사안에 대해 특검을 발동할 수는 없다"면서 "특검 도입 여부는 국회에서 논의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답변에 나선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지난달 한 시민단체는 나 원내대표의 '자녀입시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했고, 이후 본 사건은 현재 검찰에서 수사 중"이라며 "검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비서관은 "본 청원을 계기로 국회의원을 비롯한 사회 특권층, 이들 자녀의 입시 특혜 등 다양한 불공정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공정에 대한 강력한 열망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은 "나 원내대표의 각종 의혹·논란들이 일파만파 번진다"며 "특검을 설치해 모든 의혹을 말끔히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8월 28일부터 한 달간 36만여명의 참여를 받았다. 청원 자체가 '조국사수'를 외치는 진영의 '야당 정치인 흠집내기', '물타기 전략'이라는 지적이 많았지만, 청와대는 "공정에 대한 열망"이라고 해석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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