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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라' 장혁, 냉철한 감정 연기 '캐릭터 경신'


입력 2019.10.26 13:30 수정 2019.10.26 12:13        김명신 기자
장혁이 ‘나의 나라’를 사수하기 위해 기지개를 켰다.ⓒ JTBC 장혁이 ‘나의 나라’를 사수하기 위해 기지개를 켰다.ⓒ JTBC

장혁이 ‘나의 나라’를 사수하기 위해 기지개를 켰다.

JTBC 금토 드라마 '나의 나라'(극본 채승대 / 연출 김진원)에서 양세종을 자신의 칼로 만들고 권력 다툼에 본격적인 개입을 시작, 극을 전체적으로 쥐락펴락하는 베테랑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는 것.

25일 방송된 드라마 <나의 나라> 7회에서는 끝을 모르고 서늘해지는 이방원과 이성계(김영철 분), 남전(안내상 분)의 서로 다른 욕망들이 그려지며 ‘나의 나라’로 만들기 위한 숨 막히는 대립은 물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권력 다툼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이방원은 제 발로 자신을 찾아온 휘(양세종 분)를 집요한 의심과 끝없는 시험 끝에 자신을 왕으로 세울 휘를 제 곁을 허락하며 가까이에 세웠다. 또한 버려진 자들의 나라를 세우고자 결의를 다지며 남전을 향해 세울 자신의 ‘칼’을 휘로 포고하며 권력의 기반을 세웠다.

이때 장혁은 특유의 무게감 실린 목소리로 상대를 향한 도발과 사그라들지 않는 분노를 절제, 혹은 마주한 이를 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는 단단한 어조 등 감정을 자유자재로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특히 속을 알 수 없는 깊이 있는 눈빛으로 하여금 시청자들을 서늘하게 만드는가 하면, 섬세한 내면 연기와 점점 고조되는 냉철한 감정을 극대로 표현하며 극을 전체적으로 쥐락펴락하는 베테랑 연기로 이방원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렇게 양세종을 자신의 칼로 만들고 ‘나의 나라’를 만들기 위한 권력 다툼을 본격화한 장혁이 출연하는 JTBC '나의 나라'는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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