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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8960억…전년비 9.6%↑


입력 2019.10.25 16:03 수정 2019.10.25 16:05        박유진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6% 늘어난 2조896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별 실적은 9816억원으로 15.8% 증가해 시장의 전망치인 9274억원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전체 순익에서 10%를 차지한 그룹의 해외부문 순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으로 2921억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대비 471억원 증가했다.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2조5867억원으로 37.3% 확대됐다.

이번 분기 비은행 부문은 그룹의 실적 개선세를 이끌었다. 비은행 부문 순이익은 1조9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4.6% 증가했다. 은행, 금융투자, 생명이 함께하는 GIB(글로벌자본시장) 사업부문에서 영업이익이 5209억원으로 36.9% 늘었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은 2조279억원을 포함해 누적 기준으로 5조928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늘었난 금액이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99%로 전분기(2.03%)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0%로 전분기 0.59%에서 소폭 올랐다.

핵심 계열사 실적으로는 신한은행이 3분기에 6944억원의 순익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3분기까지 순이익은 1조9063억원으로 3.1% 늘었다.

신한은행의 NIM은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0.05%포인트 감소한 1.53%를 기록했다. 원화대출금은 9월말 현재 221조원으로 작년말보다 5.3% 증가했다.

이 외 신한카드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4111억원, 신한금융투자는 2021억원, 신한생명은 1098억원, 올해 자회사로 편입된 오렌지라이프는 2116억원(지분율 감안 전)을 달성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저성장 시대 진입이라는 새로운 환경을 타계하기 위해 추진했던 비은행 부문의 균형성장, 글로벌 진출 확장,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등의 노력이 시너지 협업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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