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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전기, 식물재배용 LED 조명으로 미주 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 2019.10.25 12:46 수정 2019.10.25 12:52        이홍석 기자

가정용 식물재배용 제품 신흥시장으로 성장

가정용 식물재배용 제품 신흥시장으로 성장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전문기업 금호전기(대표 박명구)는 식물재배용 LED조명제품을 개발해 미주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및 캐나다에서는 그동안 금지해 왔던 마리화나의 가정용 및 상업용 재배를 허용하면서 이 시장이 새롭게 각광받는 신흥시장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금호전기는 가정용 식물재배용 조명제품을 전문으로 공급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E사와 상업용 식물재배용 조명제품을 주로 공급하는 플로리다 지역의 I사와 제휴해 북미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주지역의 식물재배용 조명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38억달러(약 4조4000억원) 정도에서 오는 2023년까지 60억달러(약 7조원) 정도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ED 신사업 분야이지만 제품 개발이 쉽지 않아 기존의 치킨게임이 심화된 일반 LED조명과 비교해 기술적인 난이도와 전문성으로 인해 신규 진입이 어려운 분야로 평가되고 있다.

회사측은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LED튜브와 컨트롤러, 안정기 등을 개발 및 생산해 식물재배용 LED조명 맞춤형 제품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찍이 미주법인을 운영하면서 시장의 저변확대를 모색해 온 영업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회를 잡는다는 계획"이라며 "영업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도부터 연간 약 900만달러(약 105억원) 규모의 식물성장용 LED조명제품을 북미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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