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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Q 영업익 3803억…전분기比 42%↑


입력 2019.10.25 09:07 수정 2019.10.25 09:07        조재학 기자

전지부문 흑자전환‧첨단소재 및 생명과학부문 수익성 증가

“석유화학 부문 수익성 개선‧자동차저니 출하 확대 지속 전망”

전지부문 흑자전환‧첨단소재 및 생명과학부문 수익성 증가
“석유화학 부문 수익성 개선‧자동차저니 출하 확대 지속 전망”

LG화학 분기별 실적 추이.ⓒLG화학 LG화학 분기별 실적 추이.ⓒLG화학

LG화학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매출액 7조3473억원, 영업이익 380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 2.4% 영업이익 42.2% 증가한 실적이다.

LG화학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석유화학부문은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감소했다”며 “다만 전지부문 흑자전환, 첨단소재 및 생명과학부문 수익성 증가 등 전사 전체적으로 전분기 대비 고른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는 석유화학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과 자동차전지 출하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 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사업부문별로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3조9648억원, 영업이익 3212억원을 기록했다. 수요 부진에 따른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LG화학은 “4분기에는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현수준으로 당분간 지속 전망되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전지부문은 매출 2조2102억원, 영업이익 712억원으로 집계됐다. 소형 IT전지 출하 확대와 전기차 신모델향 자동차전지 출하 본격화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고 LG화학은 분석했다.

LG화학은 4분기에는 유럽 고객사 중심으로 자동차전지 출하 확대가 예상되지만, 소형전지는 계절적 비수기 도래로 인한 수요 둔화로 출하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2179억원, 영업이익 328억원을 기록했다. IT소재 성수기 도래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출 비중 확대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4분기는 자동차소재 및 양극재 출하 증가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659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기록했으며,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937억원, 영업손실 111억원을 기록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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