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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22위 루블레프에 막혀 8강행 실패...황희찬 직관


입력 2019.10.25 08:17 수정 2019.10.25 16:0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ATP투어 이스트방크 오픈서 루블레프에 0-2 패

정현이 루블레프에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 뉴시스 정현이 루블레프에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 뉴시스

정현(23)이 시즌 두 번째 투어 8강에 도전했지만 안드레이 루블레프(22) 앞에서 막혔다.

정현은 2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이스트방크 오픈’ 나흘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루블레프(22위·러시아)에 0-2(4-6 2-6)로 졌다.

지난주 모스크바서 열린 크렘린컵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루블레프의 강력한 서브와 포핸드 앞에서 고전한 정현은 상대 서브게임을 한 차례도 빼앗지 못하고 루블레프에 1시간 6분 만에 패했다.

2016년 윔블던 결승에 올랐던 라오니치를 잡고 16강에 오른 데다 루블레프와의 상대전적(3전 3승) 우위였다는 점에서 이날의 패배는 아쉽다.

비록 이날 패배로 대회를 마쳤지만, 정현은 이스트방크 오픈 2회전 진출로 상금 3만1570유로(약 4100만원)와 랭킹 포인트 45점을 획득했다. 현재 랭킹 139위에 있는 정현은 다음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는 8계단 오른 자리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정현과 평소 친분이 있는 황희찬(잘츠부르크)도 관중으로서 모습을 드러냈다. 황희찬은 전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3차전 나폴리와의 홈경기에 출전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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