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뮤지컬로 재탄생 '영웅본색' 원작 명성 이어갈까


입력 2019.10.24 13:24 수정 2019.10.24 13:24        이한철 기자
뮤지컬 ‘영웅본색’ 포스터. ⓒ 빅픽쳐프러덕션 뮤지컬 ‘영웅본색’ 포스터. ⓒ 빅픽쳐프러덕션

뮤지컬 ‘영웅본색’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뮤지컬 ‘영웅본색’(제작 빅픽쳐프러덕션, 연출 왕용범) 측이 작품의 서사를 녹여낸 메인 포스터를공개하며 월드프리미어 초연의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홍콩 느와르의 시초이자 정점으로 꼽히는 동명의 영화 1편과 2편을 각색한 작품으로,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송자호, 송자걸, 마크라는 세 명의 인물의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아낸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희미하게 보이는 홍콩의 야경을 배경으로 수갑을 나눠 찬 두 남자의 뒷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명장면으로 꼽히는 원작 영화 ‘영웅본색1’의 마지막 장면을 연상케 해 뮤지컬로 각색될 작품에 기대를 모은다. 특히, 뮤지컬 '영웅본색'의 메인포스터는 극 중 인물 간의 우정과 가족애를 상징적으로 표현해냄과 동시에 작품의 서사를 오롯이 담고 있어 무대 위에 펼쳐질 세 남자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더한다.

뮤지컬 ‘영웅본색’이 메인 포스터를 비롯해 원작 영화의 숨결을 담아낸 감각적인 캐릭터 영상을 연이어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12월 17일 월드프리미어 초연의 장대한 서막에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컬 ‘영웅본색’에서는 원작의 OST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명곡들 또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영화 ‘영웅본색’ 1,2편의 OST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장국영의 ‘당년정’, ‘분향미래일자’ 등이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해 원작의 감성을 생생하게 담아낼 것으로 알려져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유준상, 임태경, 민우혁, 한지상, 이장우, 박영수, 최대철, 박민성 등 압도적인 캐스팅 라인업과 뮤지컬계 최고의 황금 조합으로 인정받는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영웅본색’은 원작의 명성을 잇는 역대급 걸작으로 탄생될 전망이다.

한편, 뮤지컬 ‘영웅본색’은 오는 12월 17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되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