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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신사업 중심 안정적 성장세 이어갈 것"-KTB투자증권


입력 2019.10.24 07:31 수정 2019.10.24 07:32        최이레 기자

올해 3분기 영업益 컨센서스 부합⋯데이터 기반 사업 고도화에 따른 광고주 잠금효과

KTB투자증권은 24일 제일기획에 대해 신사업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제일기획의 지난 3분기 영업총이익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14.2% 오른 2842억원, 527억원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 514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사는 주요 광고주 이탈 발생에도 불구하고 신규 광고주 실적화로 소폭 역성장에 그친 가운데 연결 자회사는 계열과 비계열 물량이 동반 성장함에 따라 유럽, 중남미, 중동 지역에서 디지털 물량 대행을 중심으로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남 연구원은 이번 4분기 제일기획은 광고주의 마케팅 효율화 작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광고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전통 광고의 비중은 점차 축소하고,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디지털, 리테일, 데이터 기반 사업을 고도화 시켜 광고주 잠금효과(lock-in)를 강화하고 있다"며 "비계열 광고주 포트폴리오도 폭넓게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4분기 주 광고주의 마케팅 효율화 작업이 지속되고 있고, 광고 시장 성장에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닷컴, 신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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