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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산업기술·에너지·통상 분야 포괄적 협력 방안 논의


입력 2019.10.22 06:00 수정 2019.10.21 19:02        배군득 기자

제9차 산업공동위 및 제3차 자유무역협정(FTA)공동위 개최

양국 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제3국 공동진출 확대 모색

제9차 산업공동위 및 제3차 자유무역협정(FTA)공동위 개최
양국 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제3국 공동진출 확대 모색


ⓒ데일리안DB ⓒ데일리안DB

한국과 베트남은 22일 오전 10시 서울에서 제9차 한-베트남 산업공동위와 제3차 자유무역협정(이하 FTA)공동위를 개최한다.

우리측은 산업통상자원부 김용래 통상차관보를 위원장으로, 베트남측은 산업무역부 쩐 꿕 카잉(Tran Quoc Khanh) 차관을 위원장으로 16개 기관 60여명이 참석한다.

FTA공동위는 산업통상자원부 전윤종 FTA정책관과 베트남 산업무역부 레 황 완(Le Hoang Oanh) 아시아태평양국장이 공동으로 주재할 예정이다.

한-베 산업공동위와 FTA공동위는 양국간 산업, 에너지 및 통상 총괄부처 간 포괄적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장관급 정부 채널이다.

이번 공동위는 베트남 산업무역부장관 국내일정으로 인해 차관이 대참함에 따라 차관급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산업공동위와 FTA공동위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베트남 순방성과 후속사업과 다음달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의제 및 성과사업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베트남 산업공동위원회는 2011년 설립된 이래 에너지자원, 산업기술, 무역 분야에서 양국간 다양한 협력 이슈를 논의해 왔다.

김 통상차관보는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이 어려움으로 호소하는 일부 공정 외주임가공 수출업체 관세면제 등 애로사항을 베트남측에 전달하고, 베트남 정부에 지원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공동위원회 폐회식에서 김 통상차관보와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과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베트남 금형 전문가 양성 협력 MOU’를 체결할 방침이다. 이번 MOU를 통해 베트남 금형산업 경쟁력 향상과 로컬 전문인력 확보 등 제조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베트남 제3차 FTA공동위는 발효 5년차인 한-베트남 FTA 성실한 이행으로 양국 교역·투자가 크게 확대된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관세, 식품 및 동·식물에 관한 수입검역(SPS), 무역에 관한 기술장벽(TBT), 무역구제(반덤핑 관세, 세이프 가드 등) 및 경제협력을 다루는 산하 이행위원회와 투자작업반 활동성과를 점검한다.

전윤종 FTA정책관은 공동위에서 “베트남은 한국 3위 수출국, 한국은 베트남 3위 교역국으로 성장했다”며 “상품교역과 투자의 지속적인 확대 그리고 새로운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양측이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행 과정 애로를 개선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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