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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김경록 인터뷰 제안 없었다…유시민, 사과해야"


입력 2019.10.21 16:40 수정 2019.10.21 16:44        부수정 기자
JTBC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자산관리인인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 김경록 차장이 인터뷰를 거부했다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주장을 부인했다.방송 캡처 JTBC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자산관리인인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 김경록 차장이 인터뷰를 거부했다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주장을 부인했다.방송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자산관리인인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 김경록 차장이 JTBC로부터 인터뷰를 거부당했다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주장에 대해 JTBC가 '사실 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18일 유튜브 '알릴레오'에서 정 교수의 재산관리인인 김경록 씨가 JTBC 인터뷰를 추진했으나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KBS와의 인터뷰 후 실망하고 배신감을 느껴서 JTBC를 접촉했다", "JTBC를 (인터뷰) 해보려고 접촉했다가 안 됐다" "(김경록 씨가 인터뷰를) 시도했는데 안 됐다고 하더라. 안 했다가 아니고" 등의 발언을 했다.

JTBC는 21일 입장을 내고 "'알릴레오' 방송 후 보도국 기자 전원을 상대로 확인했다"며 "그 누구도 김경록 씨로부터 인터뷰 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JTBC는 사건이 불거진 8월 말부터 최근까지 김경록 씨에게 수십 차례 전화와 문자 등으로 인터뷰와 취재 요청을 했지만 김경록 씨가 모두 거절했다. 오간 문자 등 관련 근거는 모두 확보하고 있다. 지난 18일 '알릴레오' 방송 후 김경록 씨에게도 직접 입장을 물었지만 아직 답변이 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JTBC는 "유시민 이사장의 알릴레오 측은 이 건과 관련해 방송 전에 저희 쪽 누구에게든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면서 "김경록 씨가 JTBC 어느 기자에게 인터뷰 요청을 했는가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한 번이라도 확인하려 했다면 아마도 이런 논쟁은 필요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JTBC는 김경록씨와 유시민 이사장 측이 근거 없는 주장을 편 데 대해 사과와 정정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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