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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자사고와 특목고…부산 남구 용호동 일대 아파트 인기


입력 2019.10.21 16:47 수정 2019.10.21 16:48        권이상 기자
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 조감도. ⓒ데일리안DB 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 조감도. ⓒ데일리안DB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에 위치한 단지는 부동산 시장에서 스터디셀러로 통한다. 학교, 학원 등 교육시설이 인접한 단지는 우수한 교육 여건은 물론 통학 걱정을 덜 수 있어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보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교육열이 높은 지역에서는 명문학군이나 유명 학원가 접근성에 따라 집값이 크게 차이 나기도 하고 청약시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보인다.

최근 강남, 목동을 비롯해 전국 유명 학원가와 인접한 아파트에 학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자율형사립고•외고•국제고 등 일명 특목고를 2025년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곳에 터를 잡으려는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부산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해운대, 동래구와 함께 부산 유명 학원가로 평가 받는 남천동 학원가 인근 부동산에 학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남천동 학원가와 바로 인접한 남구 일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남구에 위치한 대연고는 2018년 서울대 합격자 수가 8명으로 부산에 위치한 일반고중에서는 해운대고와 함께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할 정도로 명문학교로 평가 받고 있다.

이렇다 보니 우수한 학군과 학원가를 동시에 누릴 수 잇는 용호동은 부산 맹모들 사이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인다. 차량으로 10분이면 남천동 학원가까지 이동할 수 있어 주거 수요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용호동에서 5년만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어 이슈다. 부산 남구 용호동 549-1번지 일원에서 태영건설과 효성중공업이 컨소시엄을 맺어 ‘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용호3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 ~ 지상 35층 11개 동 총 1725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73·84㎡ 91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는 인근에 위치한 대연고와 남천동 학원가를 차량으로 10분대면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단지 바로 뒤쪽에 운산초등학교가 위치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용호중학교, 오륙도중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예문여자고등학교, 분포고등학교, 부경대학교, 경성대학교 등도 인근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쾌적한 주거환경이 잘 갖춰진 것도 장점이다. 단지에서 도보권 위치에 약 193만㎡ 면적(사직야구장 약 151배)의 이기대 공원이 위치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부터 시작해 이기대를 걷는 해안산책로 4.6km가 조성돼 있어 편리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하나로마트와 용호시장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용호로 도로변에 크고 작은 상가와 편의시설도 많다. 대형 종합병원인 부산성모병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는 17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단지 내 특화시설도 잘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자녀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남/녀 사우나,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등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 3개 동이 함께 조성돼 단지 어디에서도 빠르게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용호동은 2000년 초반 재개발 본격화로 대단지 아파트들이 연이어 들어서고 중산층과 부자들이 대거 몰려들기 시작하며 우수한 교육 인프라가 갖춰지기 시작했다” 며 “이번 특목고 폐지 이슈로 맹모들 사이에서 이번 분양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는 견본주택 오픈 전까지 경성대·부경대역 1번 출구 인근(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39-11번지)에서 홍보관을 운영한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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