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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정감사] 은성수 "'공짜점심' 발언, DLF 사태와는 무관" 재차 해명


입력 2019.10.21 11:41 수정 2019.10.21 11:58        배근미 기자

21일 국감장서 '공짜점심' 발언 도마 위…"오해의 소지 있을 수 있어" 지적

은 위원장 "DLF 사태 겨냥 아닌 투자 시 신중 기하라는 취지서 발언한 것"

21일 국감장서 '공짜점심' 발언 도마 위…"오해의 소지 있을 수 있어" 지적
은 위원장 "DLF 사태 겨냥 아닌 투자 시 신중 기하라는 취지서 발언한 것"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1일 '공짜점심' 발언과 관련해 "DLF 사태를 염두해 둔 것이 아니다"라며 해명에 나섰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공짜점심'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 지적과 관련해 "DLF가 아닌 일반 투자자들이 유념했으면 하는 차원에서 언급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대해 김 의원은 "발언이 나온 전체적인 맥락은 이해하나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당국 수장에게서 나올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단어 선택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지적했다.

앞서 은 위원장은 지난 10일 취임 한 달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며 "투자자들도 안정성 등을 잘 판단해 투자 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투자에는 본인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에 지난 16일에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 투자 피해자들이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 모여 은 위원장이 '공짜점심' 발언을 규탄하고 사과와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여는 등 파장이 일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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