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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금투협회장 "어떤 구차한 변명도 않겠다"


입력 2019.10.21 10:30 수정 2019.10.21 10:49        최이레 기자

상처 받은 모든 분들께 사과⋯"거취 각계 각층 뜻대로 결정할 것"

상처 받은 모든 분들께 사과⋯"거취 각계 각층 뜻대로 결정할 것"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데일리안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데일리안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갑질·폭언과 관련 그 어떤 구차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21일 권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저의 부덕함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 특히 기자 여러분, 여성분들, 운전기사분을 포함한 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고, 그 어떤 구차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고 해명했다.

특히, 거취 문제와 관련 다수의 의견을 따라 결정할 것이이라며 중점 현안들이 중단 없이 추진되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내비췄다.

그는 "제 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관계되는 각계 각층에 계신 많은 분들의 의견과 뜻을 구해 그에 따르도록 하겠다"며 "아무쪼록 조직이 빨리 안정을 되찾아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들이 중단 없이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 번 기자 여러분, 여성분들, 협회 직원 및 업계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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